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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아동 성매매 혐의로 60대 한국 목사 체포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10/21 [22:42]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 약속, 미성년 소녀 8명 성폭행

캄보디아서 아동 성매매 혐의로 60대 한국 목사 체포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 약속, 미성년 소녀 8명 성폭행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10/21 [22:42]
캄보디아 북서부 시엠 레압주에서 교회를 세워 선교활동을 하고 60대 한국인 목사가 아동성관계 혐의로 20일(현지시간)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박 목사의 교회에 머물던 11∼16세 미성년 소녀 8명으로 이들은 각자 수차례씩 박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박 목사는 2005년 혹은 2006년에 교회에서 목사로 재직하면서 약 20명의 소녀 및 그 가족들의 생계를 도와주고 자신과 같이 살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목사가 소녀들에게 성을 대가로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하거나 오토바이 등을 제공했다며 '아동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경찰에 제보한 소아성애자 추적 비정부기구인 APLE는 피해자들이 현재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APLE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 중 한 사람이 박 목사가 자신을 다른 한국 남성에게 팔아넘겼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는 2003년 '외국인 소아성애자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수십 명의 외국인 용의자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거나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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