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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창업 60주년 빵집 ‘성심당’에 축하메시지 등 선물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10/23 [18:29]
2014년 방한 시 아침 메뉴로 주문한 인연 이어져

교황, 창업 60주년 빵집 ‘성심당’에 축하메시지 등 선물

2014년 방한 시 아침 메뉴로 주문한 인연 이어져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10/23 [18:29]

창업 60주년을 맞은 대전의 빵집 성심당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60주년 축하 선물을 받았다.
 
최근 ‘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을 출간한 남해의봄날 출판사 정은영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60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빵을 나눈 성심당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보낸 축하 메시지와 친필 사인을 넣은 일종의 표창장을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가 성심당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교황 선물 전달은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 전시회에서 진행됐다.
 
정 대표는 “교황이 직접 보낸 선물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액자에 담겨졌고, 상을 받아든 성심당 대표님은 벅찬 감격에 안경을 벗으며 눈물을 훔쳤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8월 방한 시 아침 메뉴로 성심당의 빵을 주문해 먹기도 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임길순씨가 1956년 창업한 성심당은 지난 60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빵을 나누는 일을 해왔다. 현재 대전에서 빵집 3곳과 식당 6곳을 운영하며, 직원 4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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