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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天問天答 60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6/10/24 [08:56]
인식하는 생명의 실체는 착각, 자각이 아니고 우주 중심에 들 수 없다

통찰! 天問天答 60

인식하는 생명의 실체는 착각, 자각이 아니고 우주 중심에 들 수 없다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6/10/24 [08:56]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인식하는 생명의 실체는 착각,
자각하는 것이 아니며 우주의 중심에 들 수 없다

 
질문88:사람들이 인식하는 생명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영화이든 사진이든 한 컷 안에는 어느 누구도 역동적 생명이 깃들어 있다고 보지를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역동성(力動性)의 인식과 지각이 일어나려면 시간적 의미, 즉 시간적 개념이 가미(加味)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의 흐름이 느림과 빠름을 통해 움직임이 결정되며,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서 생명적 흐름을 유추하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적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모든 생명체와 사물은 죽고 사라진다(변형된다)라고 인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어떤 실체성도 없어요. 물론 상대적인 모든 것이 어떤 실체성도 없기는 마찬 가지 이지만요. 따라서 사람들이 인식하는 생명의 실체는 시간적 흐름에 의한 착각이며, 더불어서 어떤 실체성도 없습니다.
  
 
질문89: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깨달음과 깨달음으로 인한 ‘진리’에 대한 이해는 가장 보편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가 모든 이와 모든 것과 모든 곳과 모든 때에 두루 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이와 모든 것과 모든 곳, 모든 때의 유일한 원인(原因)은 오직 ‘하나’이며, 따라서 매순간이 사실은 오직 결과 일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매순간의 결과들이 이어져 ‘과정’이 연출되어지는 것이고요.
 
따라서 어떠한 ‘과정’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진리이자 진리의 반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모든 ‘과정’이 이미 ‘그것’임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보편성으로 인해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자신에 대한 견해만을 바로 잡으세요.
 
 
질문90: 자각 하여 ‘생각의 중력’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면 우주의 중심에 들 수가 있으며,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인식할 수가 있습니까?
  
 
제가 도무지 알아듣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어떤 수행자나 종교가가 어떤 연유(緣由)로 해서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인식할 수가 있다면, 그분은 단언컨대 자각하는 것이 아니며 우주의 중심에 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식한다는 것은 아직도 수동적이며 피동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각되어지지 않고서 이 우주와 우주 안에서의 모든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중심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입니까? 중심이 중심으로서 타당성을 가지려면, 중심과 그 주변의 영역들이 ‘하나’ 즉 일체(一體)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주의 중심에 든다는 이야기는 모든 나뉨과 분리의 허구성을 자각한다는 것이며, 자각한다는 것은 즉 일체(一切) 즉 일체(一體)가 자신에 대한 바른 이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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