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통찰! 天問天答 61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6/10/27 [05:53]
목적과 과정, 지성과 우주중심

통찰! 天問天答 61

목적과 과정, 지성과 우주중심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6/10/27 [05:53]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목적과 과정, 지성과 우주의 중심
 
질문91:모든 과정이 이미 ‘그것’의 반영(反映)이라 하시는데,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깨달음’을 참된 목적으로 두고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모든 것과 모든 이의 성장과 성숙, 그리고 진화 발전 나아감은 최종적으로 ‘목적’으로서 ‘그것’에 도달하게 되어 있으며, 이러한 일련의 모든 과정은 결국 ‘환원(還元)’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무(無)에서 유(有)가 비롯되었으며, 유(有)의 성장과 발전의 최종점은 다시 무(無)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이클이 가져다주는 항상적(恒常的)이며, 최종적인 의미는 무가 가진 무한가능성과 다양성 창조성의 가늠일 뿐이지만요.
따라서 모든 것과 모든 이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즉 무(無)가 비추고 그려내는 무한성(無限性)의 한 부분으로써 과정이자 과정에 있으며, 이미 참된 목적의 반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행자들이 생각하는 ‘깨달음’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도달해야만 하는 목적이자 목표로써, 신기루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과정이 이미 ‘그것’의 반영이자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된 목적, 즉 ‘깨달음’은 목적으로써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이 이미 ‘그것’임을 자각하는 것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질문92:모든 지성(知性)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말씀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만약 이 우주가 어떤 일정한 패턴에 의한 에너지적 흐름이든지, 진화 팽창 등을 이어온다고 생각하면 오류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일정한 패턴이 있다면 수(數)를 받침으로 하는 수학적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 하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예로, 이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지는 팽창의 의미는 ‘크기’와 ‘부피’의 개념과 시간적 흐름의 개념이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배적 개념으로 인해 유한적으로 이 우주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우주는 팽창을 하고 있지만 무한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개념적 차원을 넘어서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팽창을 한다는 것은 유한이 가질 수 있는 의미이지만 이 우주는 유한하지만 끝이 없음으로 인해 그 크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3차원적 개념으로 이 우주를 설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유한적 우주조차도 결국은 무한적 무(無)의 반영적 비춤으로 인해 그 끝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끝이 없음으로 인해 그 형태조차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향도 없으며 우리가 3차원적 관점에서 그려낼 수 있는 우주에 대한 모든 이미지는 결국 3차원 내에서만 국한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모든 지성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의미는 모든 지성이 ‘하나’로서 일체(一體)라는 이야기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