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정에 대한 아마존 광고 출연
이슬람 학교 교장인 이슬람 이맘과 천주교 신부가 함께 아마존 광고를 찍고 그 후 실제로 친구가 됐다. 신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정에 대한 아마존의 광고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슬람 이맘과 천주교 신부가 함께 등장한다. 영상에서 두 성직자 모두 신에게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자주 꿇는다. 그러다 보니 둘 다 관절염에 시달리는 상태로 나온다. 친한 두 성직자는 이런 서로의 사정을 꿰뚫고 아마존 앱을 통해 무릎 보호대를 주문한다. 알고 보니 서로에게 같은 선물을 보낸 걸 확인하며 영상은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두 사람은 광고 촬영 세트장에서 처음 본 사이지만 광고를 찍으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지난 18일 공개된 이 영상은 원래부터 친했던 것처럼 다정한 두 사람의 '브로맨스(브라더와 로맨스를 합친 신조어)'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23일 알자지라 영어방송에 함께 출연해 광고 뒷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맘이 신부에게 앱 사용법을 알려주거나 무릎보호대를 하나 더 장만해주겠다고 농담하는 등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세계평화','이런 성직자라면 대환영','정말 보기 좋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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