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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유례없는 한파에 노숙자 숙소로 성당 활용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7/01/14 [21:55]
낮 시간에는 미사와 노년층을 위한 종교 강좌

교황청, 유례없는 한파에 노숙자 숙소로 성당 활용

낮 시간에는 미사와 노년층을 위한 종교 강좌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7/01/14 [21:55]

남유럽과 발칸반도 일대에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오면서 교황청이 노숙자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했다.
 
교황청은 지난 7일부터 로마 트라스테베레 지역에 위치한 성 칼리스토 성당을 노숙자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약 30명의 노숙자가 이곳에서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으며, 추위가 계속되는 동안 이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곳을 찾은 노숙자들은 가톨릭 자선 단체가 운영하는 인근 급식소에서 저녁 식사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성 칼리스토 성당은 낮 시간에는 미사와 노년층을 위한 종교 강좌가 열리는 곳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앞서 교황청 소유 승용차와 승합차를 야간에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인근에 주차해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하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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