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오정현 목사 ‘국내 3위 교회 목사를…’ 발언에 김동호 목사 ‘별 미친놈…“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1/18 [21:48]
오 목사가 총신대 ‘편목 합격 무효처분’에 소송하며 제기한 내용에 격한 비판

오정현 목사 ‘국내 3위 교회 목사를…’ 발언에 김동호 목사 ‘별 미친놈…“

오 목사가 총신대 ‘편목 합격 무효처분’에 소송하며 제기한 내용에 격한 비판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1/18 [21:48]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편목 합격 무효처분’에 소송을 제기하며 ‘국내 3위교회’를 운운한 내용에 김동호 목사가 거센 표현을 하며 비판해 놓아 SBN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 목사 “담임목사 끌어내리려고 갱신위원회와 김영우 총장이 공모” 소장 주장
김 목사 “오만·거만한 마음 없다면 못할 말...너무 웃겨서 서글프다.” 페이스북 글

 
사랑의교회의 오정현 담임목사가 최근 총신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국내 3위 규모 교회 목사를 끌어내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 소송 내용에 개신교계 김동호 원로 목사가 "별 미친놈 다 보겠네"라는 격한 표현을 쓰며 비판해놓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해 말 총신대가 내린 ‘합격 무효처분’에 대해 지난 4일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총신대(총장 김영우)는 지난해 12월19일 오 목사의 입학 무효를 결정해 통보했었다. 총신대는 통지문에서 “2002학년도 편목(교단을 옮긴 목사) 편입 과정 입학 때 총회 헌법 정치 15장 13조에 해당하는 다른 교파 교역자 신분이었음에도 2001년 입학서류 제출시 본 교단 경기노회 목사후보생 신분의 노회추천서를 제출하고 입학했다. 조사 결과, 기록된 소속과 신분이 허위였음이 판명되어 2016년 8월27일자로 합격이 무효가 되었다”고 알렸다.
 
이에 오 목사는 소송을 제기하며 “(사랑의교회가) 국내 3위 수준이라는 것이 교계의 정설이다. 신학교 편입학 합격 여부에 직접 영향을 미칠 사항도 아닌 ‘노회추천서’ 기재 사항을 문제 삼아 (…) 규모가 국내 5위 이내인 교회의 담임목사를 직위에서 끌어내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담임목사를 끌어내리려는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와 김영우 총장이 공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목사는 현재 사랑의교회 위임목사 신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쪽과 소송을 하고 있다. 1심에서 오 목사가 이겼고, 갱신위 쪽의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에 김동호 목사가 ‘국내 3위’라는 표현에 “오만·거만한 마음 없다면 못할 말”이라며 발끈하고 거센 비판에 나선 것.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총신대가 사랑의 교회 오 아무개 목사 청목입학을 무효화 한 것에 대하여 사랑의 교회 오 목사가 소송을 낸 모양이다. 소송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뉴스에 돌아다니는 소장의 내용 하나가 영 거슬린다, "교회갱신위원회와 총신대가 짜고 국내 3위의 교회를 흔든다." 국내 3위의 교회?
그 목사에게 묻고 싶다. '국내 몇 위 교회부터 흔들면 되는 거냐?'
코메디도 세상에 이런 코메디가 없다. 너무 웃겨서 우습지도 않다. 서글프다.
40대 초반 실력을 되살려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쎄게. 아주 쎄게. (40대 그 때도 이렇게까진 이야기 안 했었다.) '별 미친 놈 다 보겠네'“
 
 
  • 도배방지 이미지

  • 세금내세요 2017/07/07 [18:20] 수정 | 삭제
  • 교회도 세금 내야해요. 세금을 냅시다.
  • 우촌 2017/07/07 [17:02] 수정 | 삭제
  • 교인 숫자가 돈이고, 권세이니 빨리 2위 하시고, 1위로 등극 하시지요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예수님의 참 제자의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 흐르는물 2017/07/07 [16:38] 수정 | 삭제
  • 종교에 순위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