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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天問天答 85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7/01/23 [09:33]
사람들의 상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들이 있다

통찰! 天問天答 85

사람들의 상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들이 있다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7/01/23 [09:33]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상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들이 있다
 
질문147: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면 신(神)은 무엇입니까?  
 
예를 들어서 사람이 생활하고 활동하고 있는 이 상태도 의식작용의 한 부분이에요.
그리고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것도 의식작용의 한 부분이고, 아주 깊은 숙면(熟眠)을 취하는 그것조차 의식작용(意識作用)의 한 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깊은 잠을 자는 의식작용 상태와 꿈을 꾸는 상태와 생활하고 활동하고 있는 의식작용 상태가 가능해 지려면, 그러한 상태적(狀態的) 작용이 가능해지기 이전(以前)에 모든 상태를 유발할 수가 있는, 즉 경험되어 질수가 없는 순수의식(純粹意識)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발된 모든 상태와 상태들 간의 사건들로 이어지는 경험적 모든 것은 결국 이 순수의식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하나의 단일의식(單一意識) 그 자체로서 내 마음의 본질(本質)이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상태와 상태들에서 감각되어지고 인식되어지는 일련의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통해 투영(投影)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내 마음의 주인이기 때문에, 하나의 단일의식으로서의 순수의식조차도 초월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나’는 무(無) 경험, 무 체험, 무 관점(觀點), 무 개념(槪念), 무 아(我)의 자리에서 모든 경험과 체험, 모든 앎, 모든 것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바라보며 주관(主管)하는 전적인 ‘대 자유’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의 각성(覺醒)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제가 이야기 하는 초월의식(超越意識)입니다.
 
소위 말하는 잠재의식, 무의식, 최면(催眠)의식, 비교의식 등, 이렇게 다양한 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가 있지만, 이런 의식에 대한 이야기는 단일의식으로서 순수의식이 그려내는 일종의 작용적인 측면의 분류이며, 이렇게 세분화하는 것은 경험적인 측면의 주체인, 즉 사람의 관점에서 규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물(萬物)이 의식의 연장선이며, 그 만물이 ‘나’의 의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각되어지므로 해서 모든 만물이 드러나고 있으며, 모든 사건들이 전개되고 있음이 너무나 명명백백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만물이라고 하는 것은, 유형적 무형적 모든 것을 다 내포하는 의미입니다. 날아가는 새, 돌멩이, 공기, 시간 공간, 에너지의 흐름, 파동, 진동 등 무엇이든지 전부 ‘나’의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물들이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 고 하는 자기 정체성(正體性)을 갖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물들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은 사람이며, 나는 사람이며 인간이다 고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가 있기 이전에 ‘나’는 모든 정체성과 존재성을 부여하는 유일한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만 귀 기울여서 들어보면 정말 상식적인 이야기에요.
 
따라서 한사람으로서 만물의 영장은 해괴한 이야기입니다.
 
(질문) : 신(神)은?
 
이 작은 지구(地球)에만도 다양한 신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상상이 다양하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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