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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와 안젤리쿰 대학 자매결연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2/06 [21:46]
“불교와 천주교간 대화·학술교류 넓힌다”

동국대와 안젤리쿰 대학 자매결연

“불교와 천주교간 대화·학술교류 넓힌다”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2/06 [21:46]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안젤리쿰대학 스테판 쥬릭 신학대학장    

불교와 천주교간 대화·학술교류를 위해 동국대와 안젤리쿰 대학이 7일 자매결연을 맺는다.
 
자매결연을 하루 앞두고 안젤리쿰대학 스테판 쥬릭 신학대학장과 미카엘 푸스 신부 등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나 세계평화를 위한 불교와 가톨릭, 동·서양의 교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자승 스님은 “오랜 노력 끝에 100년이 넘는 동국대와 800년 가까이 된 안젤리쿰대학이 역사적인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며 “두 대학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종교간 많은 이해와 소통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테판 쥬릭 학장은 “종교간, 국가간 상호 교류를 통해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불교와 동양에 대해 잘 이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자매결연이 되면 불교대학 교수님들이 안젤리쿰대학서 강의를 듣고, 한국불교 강의도 했으면 좋겠다. 특히 수도원서 수도생활도 경험해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스테판 쥬릭 학장은 ‘한국불교 섹션 개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미카엘 푸스 신부는 “세계문제에 대해 한 종교가 목소리를 내면 부족할 수 있지만 많은 종교가 대변하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동국대와의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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