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中 공안, 한국계 미국인 목사 등 4명 전격 체포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2/11 [20:30]
외교부 영사 조력 예정, "탈북자는 강제북송의 위험“

中 공안, 한국계 미국인 목사 등 4명 전격 체포

외교부 영사 조력 예정, "탈북자는 강제북송의 위험“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2/11 [20:30]
중국 공안이 최근 지린성 옌볜에서 한국계 미국인 목사와 조선족, 탈북자 등 일행 4명을 전격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모 씨는 지난 9일 옌지(延吉)에서 중국 당국에 출입국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행정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김모 씨를 포함한 선교사 일행이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 김 씨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선양총영사관이 관련 구체 내용을 추가로 파악 중"이라며 "중국 공안 당국에 김씨 영사 면회를 요청했다. 앞으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옌지 소식통을 인용해 9일 "옌지시 모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 4명이 사복을 입은 공안원들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한국인 김모 씨를 비롯해 미국 국적 박원철 목사(50대)와 중국인 김모 전도사(50대)·손모 전도사(50대) 등이며, 이들은 모두 남성들로 순수한 선교 목적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중국 공안이 최근 지린성 옌볜에서 한국계 미국인 목사와 조선족, 탈북자 등 일행 4명을 전격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일보는 소식통을 인용, "탈북자 김모씨의 신변이 가장 위험하다. 강제북송의 위험이 있다. 한국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북중 국경지역에서 북한보위부에 의한 중국인 납치가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들 보위부원에 의해 조선인은 물론 중국인이 납치, 피살돼도 중국 정부는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자국민 보호정책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