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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모친상, 사이언톨로지 장례 예식 치뤄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2/14 [14:18]
지난주 사망, 지인들만 모여 교회에서 추모식

톰 크루즈 모친상, 사이언톨로지 장례 예식 치뤄

지난주 사망, 지인들만 모여 교회에서 추모식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2/14 [14:18]
▲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워준 톰 크루즈의 모친이 지난 주 사망, 사이언톨로지 교회 의식으로 장례식을 치뤘다.  

한 때 사이언톨로지를 떠났다는 풍문이 돌았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4)가 지난주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을 사이언톨로지 예식으로 치뤘다.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어머니가 지난주 향년 80세로 사망했고 톰 크루즈와 가족, 지인들은 고인의 추모식을 갖기 위해 이번 주 사이언톨로지 교회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로 활동하던 그의 어머니 메리 리 사우스는 최근 건강에 문제가 생겨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어머니와 사이가 각별해 어머니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키워 왔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리 앤 디베트(57), 캐스 마포터(55) 누나와 마리안 헨리(52) 여동생이 있다.
 
메리 리 사우스는 2016년 5월 플로리다에서 평소보다 야윈 모습으로 목격됐다. 그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했다. 그는 1974년 톰 크루즈의 아버지 토마스 크루즈 마포터 3세와 이혼했다.
 
한편 사이언톨로지의 성직자는 다른 종교의 성직자나 사제가 거행 하는 것과 같은 의식을 한다. 사이언톨로지 교회 회원들은 자신의 의식에 따라 결혼과 명명을 축하하며 교회의 동료가 죽었을 때 장례식을 열고 추모한다. 대개 교회 챠프레인(chaplain :목회자)이 이러한 의식을 거행하지만 사이언톨로지 임관 성직자라면 누구나 그 역할을 맡을 수 있고 한다.
 
사이언톨로지교는 L. 론 허버드가 1954년에 창시한 신흥 종교이다. 인간은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윤회도 믿고 있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교리에 따르면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 과정을 거치면 우주 속 ‘테탄(Thetan·영혼, 상징으로 표현하면 ‘∞’)에 이르며 죽음으로부터 벗어난다고 한다. 현존하는 우주는 메스트(Mest)로부터 왔으며, 그것은 물질, 에너지, 공간 그리고 시간으로 구성돼 있어 테탄(Thetan)의 도움을 얻어 생명력을 유지한다고 말한다. 테탄은 사람에 붙어 살며, 죽지 않는 존재이고 온갖 악으로부터 육신을 보호한다고 한다. 또한 세 가지 객체가 사람 속에 존재하는데 하나는 테탄(불멸의 영혼), 또 하나는 마인드(Mind, 사고력),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육신(죽음을 앞둔 유한적인 몸체)이다. 론 허버드는 "육신이 죽음을 피하려면 그가 개발한 E-머신을 활용해 정신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 등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20만의 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배우 톰 크루즈를 비롯해 존 트라볼타 등 유명인이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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