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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월 ‘G7 정상회담’ 때 교황 예방 가능성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7/02/15 [20:53]
성향 다른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 VS 최강국 지도자 만남 관심

트럼프, 5월 ‘G7 정상회담’ 때 교황 예방 가능성

성향 다른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 VS 최강국 지도자 만남 관심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7/02/15 [20:53]

프란치스코 교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하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개최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5월 26~27일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에 바티칸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참석 전이나 후에 바티칸으로 교황을 예방하는 식으로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소식통은 “두 지도자는 초기에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건과 관련해 충돌이 있었다”며 “트럼프가 이탈리아까지 와서 교황을 만나지 않고 돌아가면 교황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에 그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사가들은 벌써부터 두 지도자의 첫 만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질서와 난민 문제, 강대국 역할 등에 관한 정치적 스펙트럼이 너무 다른 두 인물의 만남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 밖에 없다.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와 최강대국 지도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바티칸 주재 미국 대사들이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해왔다. 미국은 바티칸이 초미니 국가지만 영향력과 비중을 고려해 조만간 거물급 바티칸 대사를 새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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