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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天問天答 93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7/02/20 [08:08]
존재는 비존재의 일부분

통찰! 天問天答 93

존재는 비존재의 일부분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7/02/20 [08:08]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이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하고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가 발전을 해 왔다 할지라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자신의 정체성을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든지, 어떠한 삶을 살든지,
그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식과 인간정신과 더불어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존재는 비존재의 일부분
 
질문175: 진경님이 이야기 하는 ‘나’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나’와 같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나’는 비교되어 질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직 ‘하나’이기 때문에 알려질 수가 없으며, 어떤 상상과 어떤 추측으로도 생각되어 질수가 없는 ‘나’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의 본래적인 ‘나’입니다.
 
따라서 육체와 동일시되어 질 수가 없는 ‘나’입니다.
 
 
질문176: 스스로 태어난 존재라 믿고 있습니다.
 
태어나기 만 하루 전에 스스로 태어난 존재라고 믿을 수가 있습니까?
 
저는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앎의 명확함에 당당하지 못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당당하게 말할 수가 있는 것은 ‘내가 존재 한다’는 앎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존재 한다’가 앎으로서 알려질 수가 있다는 것은 실체가 아니 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존재 한다’는 앎을 ‘아는 자’, 즉 ‘나’에게는 어떤 구속도 속박도 어떤 고통도 번뇌도 있었던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질문177:모든 존재가 역동적입니다.
 
모든 존재가 지금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항상 존재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참다운 역동성은 드러나지 않으며 알려지지가 않습니다.

 
질문178: ‘더 사실적인 나’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은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만을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즉 ‘나는 존재 한다’만을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존재 한다’는 앎을 ‘아는 자’는 존재 이전의 전제조건으로서, 반드시 존재와는 분리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 존재만을 ‘나’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은 비상식적일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존재는 비존재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알고 있으며, 알려질 수가 있는 ‘지금의 나’는 ‘더 사실적인 나’, 즉 ‘나’의 미미한 일부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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