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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크리스마스 선물 줄여서 우크라 국민 돕자"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2/12/15 [07:21]
수요 일반 알현서 호소...12월 방한 의류 등 지원활동

교황 "크리스마스 선물 줄여서 우크라 국민 돕자"

수요 일반 알현서 호소...12월 방한 의류 등 지원활동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2/12/15 [07:21]

▲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현지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한 아기의 공갈 젖꼭지를 손에 쥐고 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현지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살 돈을 아껴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자고 호소했다.

 

그들은 굶주리고, 추위에 떨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해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그들을 잊지 말자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평화롭게 주님과 함께 보내더라도 가슴속에 우크라이나인들을 품자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있는 성모 마리아 기념비 앞에서 거행된 대중 예식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프란치스코 교황은 거의 모든 공개 석상에서 우크라이나를 언급했고, 러시아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온 바 있다.

 

교황청은 이달 난방과 전기가 끊겨 혹독한 겨울을 보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방한 의류를 보내는 등 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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