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독교계, ‘연세대 이사 추천권 원상 회복 요구’

편집장 | 기사입력 2013/07/03 [08:12]
2011년 개신교 4개 교단 파송 이사 규정, 정관에서 삭제

기독교계, ‘연세대 이사 추천권 원상 회복 요구’

2011년 개신교 4개 교단 파송 이사 규정, 정관에서 삭제

편집장 | 입력 : 2013/07/03 [08:12]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되고 운영돼온 연세대는 한국 교회의 이사 추천권을 삭제한 정관 개악을 원상 회복 시켜라!’.
 
 
연세대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2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이사 추천권을 삭제한 정관 개악을 원상 회복 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연세대 설립정신 회복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2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이사 추천권을 삭제한 정관 개악을 원상 회복 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매일종교신문

 
 
대책위원회의 반발은 연세대 법인이사회가 지난 2011년 개신교 4개 교단에서 파송하는 이사를 이사회에 포함하도록 한 규정을 정관에서 삭제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대책위는 기자 회견에서 ‘연세대 이사회는 설립자 자격을 지닌 한국 교회와 일체 상의 없이 이사회 정관에서 한국 교회의 책임을 삭제했다’고 비판하면서 ‘연세대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복음 정신은 어떤 이유로도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연세대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 시키려는 일체의 행위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연세대 이사회의 정관 원상 회복, 정부의 정관 변경 승인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성명을 주도한 대책위원회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를 비롯해 한국 교회 평신도단체협의회, 한국 교회 평신도지도자협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 전국연합회 등으로 구성됐다.
 
연세대는 <요한 복음 8:32>에 나와 있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를 개교 표어로 내걸고 1885년 세브란스 의과대학으로 출범해 1915년 연희대학교, 1957년 연세대학교로 개명한 국내 최고 사립 명문 대학이다.
 
현재 신촌 캠퍼스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송도 국제 캠퍼스 등 3 캠퍼스, 21 대학, 1학부, 21 대학원으로 구성돼 2012년 기준 학부생 27,080명, 대학원생 12,114명이 각각 재학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