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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오는 12월 성인 반열 등극

편집장 | 기사입력 2013/07/03 [09:53]
가톨릭 평가위원회, 시성(諡聖)으로 승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오는 12월 성인 반열 등극

가톨릭 평가위원회, 시성(諡聖)으로 승인

편집장 | 입력 : 2013/07/03 [09:53]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오는 12월 성인 반열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된다.
 
이태리 뉴스 통신 안사(ANSA)는 최근 추기경과 주교들로 구성된 가톨릭 평가위원회가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諡聖)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가톨릭에서 성인으로 추대 되려면 탁월한 덕행과 두 차례의 기적을 공인 받아야 한다.
 
요한 바오로 2세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두 번째 기적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라틴어: Ioannes Paulus PP. II, 이태리어: Papa Giovanni Paolo II)는 제 264대 교황으로 1978년 10월 16일-2005년 4월 2일 재임했다.
 
폴란드 출신으로 본명은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Karol Józef Wojtyła).
 
하드리아노 6세 이후 455년 만의 비(非) 이태리 출신 교황인 동시에 역사상 최초의 슬라브계 교황으로 기록되고 있다.
 
 
▲ 폴란드 출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오는 12월 성인 반열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 매일종교신문

 
 
27년 동안 재임해 34년 동안 재임한 성 베드로, 31년 동안 재임한 복자 비오 9세에 이어 역대 3번째 장수 교황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2005년 4월 2일 84세로 선종했다.
 
재임 기간 동안 동유럽 민주화 운동을 적극 지원했고 세계 평화와 반전을 호소하였으며, 생명윤리 등의 분야에서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도덕관을 제시하는 등 종교의 한정된 범위를 뛰어 넘어 전세계 정치, 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남긴 인물이다.
 
2011년 5월 1일부로 성인 반열에 오르기 전 단계인 복자로 시복된 바 있다.
 
가톨릭에서는 복자로 선포 받는 것도 수십년에서 수백년이 소요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시성은 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복 당시, 요한 바오로 2세의 첫 번째 기적은 재임 중 파킨슨병을 앓던 프랑스 수녀를 치료한 행위가 인정 됐다.
 
프란치스코 현 교황의 최종 승인을 위한 칙령 발표를 거치면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식은 12월 8일 거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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