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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안디옥교회. IM선교회 발 집단확산에 “대면예배 전면금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1/29 [20:09]
중대본 지침보다 센 행정명령, 개신교계 집단반발 예상

광주시, 안디옥교회. IM선교회 발 집단확산에 “대면예배 전면금지”

중대본 지침보다 센 행정명령, 개신교계 집단반발 예상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1/01/29 [20:09]

 

▲ 광주안디옥교회와 TCS국제학교    


중대본 지침보다 센 행정명령
, 개신교계 집단반발 예상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과 광주안디옥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광주지역에서 종교시설의 대면예배가 전면금지된다. 이는 중앙방역지침 보다 훨씬 강화된 행정 명령으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교회 등 종교시설은 이번 주일부터 대면 예배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속되는 교회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교회가 스스로 대면 예배 대신 온라인 등 비접촉 방식으로 전환하길 바란다지역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해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면예배 허용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세가 꺾이는 즈음이 될 것으로 보여 개신교계의 집단 반발도 예상된다.

 

그동안 광주 등 비수도권 교회 대면 예배는 중대본의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수칙을 지키는 범위안에서 허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IM선교회 관련으로 추정되는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등의 집단 감염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도 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전국에서 학생·교직원 122명이 모여 합숙 교육을 진행한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 관련 감염 사례도 3차 감염인 보육시설 관련 확진자까지 포함해 39명에 이른다.

 

안디옥교회는 24일 대면예배를 진행한 이후 관련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고, 대면예배 강행을 주장하던 담임목사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TCS국제학교 관련 누적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모두 11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목회자와 교인 일부가 TCS국제학교 합숙교육에 참여한 정황을 확인해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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