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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기도하자"며 어린이 성추행 40대 목사 입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4/29 [23:07]
"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다른 뜻은 없었다" 진술

"함께 기도하자"며 어린이 성추행 40대 목사 입건

"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다른 뜻은 없었다" 진술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1/04/29 [23:07]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목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에게 접근해 함께 기도하자며 말을 건 후 껴안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3일 뒤인 27일 오후 아파트 관리사무소 CCTV에 담겨 있는 범행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동선 추적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A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다른 뜻은 없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일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를 불러 자세한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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