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다른 뜻은 없었다" 진술
"함께 기도하자"며 어린이 성추행 40대 목사 입건"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다른 뜻은 없었다" 진술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목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에게 접근해 “함께 기도하자”며 말을 건 후 껴안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3일 뒤인 27일 오후 아파트 관리사무소 CCTV에 담겨 있는 범행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동선 추적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A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체를 만진 건 사실이지만 다른 뜻은 없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0일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를 불러 자세한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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