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가 ‘Hy 콜드브루 아메리카노(Hy 콜드브루)’의 할랄 인증을 마치고 동남아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섰다.

hy는 22일 한국이슬람중앙회(KMF)로부터 Hy 콜드브루에 대해 할랄(Hal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국가 또는 지역마다 별도의 할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KMF 할랄 인증을 받으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 거주하는 무슬림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Hy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커피에 방탄소년단(BTS)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hy는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외에 2종의 라떼 제품에 대해서도 KMF 할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BTS 패키지를 적용한 Hy 콜드브루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2019년 수출 첫 해 91만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270만개를 판매하며 200% 가량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4월 판매량이 270만개를 기록해 작년 한 해 수출량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세계 무슬림 인구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 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hy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