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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교 ‘디왈리’ 축제 등으로 경제 회복 본격화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11/13 [20:23]
축제동안 소매업자 매출 총액 20조 원...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

인도, 힌두교 ‘디왈리’ 축제 등으로 경제 회복 본격화

축제동안 소매업자 매출 총액 20조 원...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11/13 [20:23]
▲ YTN 화면캡처  


축제동안 소매업자 매출 총액 20조 원...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

 

최근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가 지난달부터 힌두교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시민들의 소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등 경제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YTN은 이러한 상황을 이달 초 열린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축제 현장에서 보도했다.

 

인도 힌두교 사원에 모인 사람들이 힌두교 신상을 촛불로 밝히며 행운을 빌고 밤새 열리는 상가에 사람들이 몰려 쇼핑을 즐기는 모습들을 전했다.

 

인도는 지난 5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 명을 넘을 정도로 대확산에 시달렸지만 집단 면역 등으로 한 달 뒤 신규 확진 규모가 4분의 1로 급감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인도 정부는 지난달 중순 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하는 등 경제 회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두르가 제례'를 시작으로 힌두교 축제 기간에 접어들면서 시민들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디왈리 축제 동안 소매업자들의 매출 총액은 12,500억 루피, 우리나라 돈 약 20조 원 정도로 코로나 시작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했다.

 

YTN은 한때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동포들도 이제 감염병에 대한 걱정보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인도 백신 접종 완료율이 여전히 20%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이 재확산에 대한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현지 방역 전문가 사이에서 종교 축제 이후 인도에 3차 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축제에 사용되는 폭죽 등으로 대기 오염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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