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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가짜뉴스 폐해 심각“...언론인 역할 강조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1/29 [19:27]
가톨릭계 언론인들 접견, “올바른 정보도 인권”

교황 "코로나19 가짜뉴스 폐해 심각“...언론인 역할 강조

가톨릭계 언론인들 접견, “올바른 정보도 인권”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1/29 [19:27]


가톨릭계 언론인들 접견, “올바른 정보도 인권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가짜 뉴스나 허위 정보의 폐해를 지적하고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황은 28(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팩트체크 웹사이트를 구축한 가톨릭계 언론인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오늘날 우리는 팬데믹과 더불어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어렵다면서 가짜 뉴스가 범람하면서 공포가 확산되는 현실을 짚었다.

 

인포데믹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ndemic)의 합성어로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백신 등과 관련해 왜곡된 정보와 논평, 의견 등이 쏟아지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현실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그러면서 가짜 뉴스가 아닌, 과학적인 데이터에 토대를 둔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상황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 역시 하나의 인권이라며 무엇보다 가장 취약한 사람에게 이러한 바른 정보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난 10일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마법의 치유 수단은 아니더라도 질병 예방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임은 분명하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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