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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원로 '1세대 민중신학자' 김용복 목사 소천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4/07 [20:21]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정의와 해방 위해 투쟁한 신학자'

에큐메니컬 원로 '1세대 민중신학자' 김용복 목사 소천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정의와 해방 위해 투쟁한 신학자'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4/07 [20:21]
▲ 김용복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정의와 해방 위해 투쟁한 신학자'

 

에큐메니컬(교회 일치 운동) 원로이자 1세대 민중신학자인 김용복 목사가 7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193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세계기독학생연맹, 세계교회협의회, 세계개혁교회연맹 등에서 활동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NCCK 신학위원, 통일문제전문위원을 비롯해 한일장신대 총장,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고문 등을 지냈다. 민중신학 형성에 기여했고 한국 민중과 기독교’ ‘한국 민중의 사회 전기등의 저서를 남겼다.

 

세계선교협의회는 고인을 '민중신학의 선구자'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정의와 해방을 구현하기 위해 투쟁한 아시아 신학자'로 소개하면서 "그의 비전이 앞으로 더 많은 세대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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