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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만 골라 금품 훔친 50대, 퇴근길 경찰관에 덜미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2/05/03 [13:54]
성당, 교회, 사찰 등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 훔쳐

종교시설만 골라 금품 훔친 50대, 퇴근길 경찰관에 덜미

성당, 교회, 사찰 등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 훔쳐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2/05/03 [13:54]

성당, 교회, 사찰 등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 훔쳐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3일 종교시설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성당, 교회, 사찰 등 7개 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거지가 일정치 않은 A씨를 잡는 데 그동안 애를 먹었다. 그런데 자가용을 이용해 퇴근하던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맞은편에서 낯익은 남성이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관은 이 남성이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A씨라는 사실을 확인, 차를 돌렸지만 그 사이 A씨는 사라졌다. 경찰관은 즉시 지원을 요청했고, 현장에 나온 서귀포서 형사팀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 교회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로 처벌을 받았고, 훔친 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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