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교회, 사찰 등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 훔쳐
종교시설만 골라 금품 훔친 50대, 퇴근길 경찰관에 덜미성당, 교회, 사찰 등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 훔쳐성당, 교회, 사찰 등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 훔쳐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3일 종교시설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성당, 교회, 사찰 등 7개 종교시설에서 현금 300여만원과 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거지가 일정치 않은 A씨를 잡는 데 그동안 애를 먹었다. 그런데 자가용을 이용해 퇴근하던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맞은편에서 낯익은 남성이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관은 이 남성이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A씨라는 사실을 확인, 차를 돌렸지만 그 사이 A씨는 사라졌다. 경찰관은 즉시 지원을 요청했고, 현장에 나온 서귀포서 형사팀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 교회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로 처벌을 받았고, 훔친 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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