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탈북할 때부터 교회의 도움 많아”
NK뉴스 “탈북할 때부터 교회의 도움 많아”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개신교를 믿는 반면 불교를 믿는 비율은 1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부처님 오신 날' 하루 뒤인 9일 그 원인을 분석했는데 가장 큰 원인은 탈북할 때부터 교회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송한나 NKDB, 북한인권정보센터 국제협력관은 "남한의 주요 교회는 탈북민과 관련한 사업에 자금과 자원을 지원하고 있고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선교 활동에 큰 노력을 기울인다"고 설명했다.
개신교 교회의 활발한 움직임과는 달리 불교는 포교의 필요성을 덜 느끼면서 이러한 탈북민의 종교 분포가 발생했다고 NK뉴스는 진단했다.
수행공동체 정토회 소속 단체인 '좋은 친구들'의 이승용 소장은 "한국 목회자들이 선교 활동에 더 열심인 것 같다“며 ”전 세계적으로 개신교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개신교와 달리 불교는 포교하려고 전 세계를 다니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다른 많은 불교 단체와 달리 정토회는 북한 주민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지 눈으로 봐서 잘 알고 있다"며 "북한의 기근 위기 동안 우리는 떠돌이 생활을 하던 2만5천명 이상의 중국 거주 북한 주민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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