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자녀 16만58명...0.7%에서 3.0%로 비율 높아져
여가부 장관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지원과 진로 상담 등이 무엇보다 중요“다문화 가정 자녀 16만58명...0.7%에서 3.0%로 비율 높아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3일 학령기에 들어선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만나 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학령기에 들어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습 지원과 진로 상담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교육받고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여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는 16만58명으로 2012년(4만6천954명)보다 240.8% 증가했다. 반면 전체 학생 수는 같은 기간 672만여 명에서 532만여 명으로 21.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학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0.7%에서 3.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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