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동성애, 유전적으로 타고난 지극히 자연스런 성적 성향”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2/07/11 [13:45]
라엘리안, 성 소수자 ‘서울퀴어문화축제’ 지지 성명

“동성애, 유전적으로 타고난 지극히 자연스런 성적 성향”

라엘리안, 성 소수자 ‘서울퀴어문화축제’ 지지 성명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2/07/11 [13:45]


라엘리안
, 성 소수자 서울퀴어문화축제지지 성명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 페스티벌인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싸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특히 동성애(성 소수자)와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해롭게 하고,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한다면서 퀴어축제 행사장 인근에서 반대 맞불집회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인류의 창조자 우주인(ET) ‘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의 다문화,초교파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오승준)11여전히 우리 사회와 종교계 일각에 남아 있는 성 소수자들에 대한 잘못된 지식, 이로 인한 편견과 차별, 혐오와 증오 등을 없애야 한다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오승준 대표는 라엘리안이 성적 지향에 있어서 성 소수자들의 차별금지 및 평등권을 옹호하는 것은 라엘리안 철학과 완전히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성애 등 성 소수자들에 대한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라엘)의 입장은 다음과 같이 분명하다.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나 양성애 역시 지극히 자연스런 성적 성향의 하나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성애자이든 동성애자이든 양성애자이든 모든 성적 성향은 일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질환도 혐오스러운 것도 전혀 아닌,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모체의 자궁 속에서 태아의 성 분화는 발육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사람들 중에는 매우 남성적인 남자, 여성적인 남자, 남성적인 여자, 매우 여성적인 여자, 그 외에도 중간적인 수많은 성적 유형이 존재할 수 있다.

 

특히 동성애는 인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 사이에도 폭넓게 존재하며 행해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성적 행동의 하나다.

 

이처럼 유전적이며 지극히 자연적 현상인 동성애를 비난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인 것을 비난하거나 고양이가 고양이인 것을 비난하는 것과 같다.

 

동성애의 문제는 그것이 정상인가, 혹은 비정상인가를 구분하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육체를 가지고 자신의 타고난 취향과 자연스러운 이끌림에 따라 서로 사랑하며 조화로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인종, 종교, 성적 취향 등에 있어서 모든 소수자들을 옹호하는 것을 그 사명의 하나로 삼고 있다.

 

왜냐하면 먼 옛날(25000년전) 그들의 우주선(UFO)을 타고 지구에 도착한 우주인 엘로힘은 상상 가능한 모든 다양성으로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과학적, 예술적으로 창조했으며, 동성애 또한 그러한 다양성의 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성 소수자들이 주도하는 퀴어축제에 대해 “(조물주의) 창조 질서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히려 창조 질서에 반()하는것임을 알아야 한다. 

 

오승준 대표는 라엘리안 중에는 이성애자와 양성애자, 그리고 여성 또는 남성 동성애자도 있지만 모두 마음이 활짝 열려 있다면서 그들은 기존의 다른 어떤 종교 단체에서도 자신들에게 줄 수 없었던 포용과 존중의 형제애 속에서, 본래 타고난 다양성 및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각자의 삶을 즐기며 자기완성의 길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