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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 종교 지도자들에 종교 내세운 폭력 중단 촉구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8/23 [20:23]
"세계 종교 ·신앙근거 폭력행위의 희생자 기념일" 메시지 발표

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 종교 지도자들에 종교 내세운 폭력 중단 촉구

"세계 종교 ·신앙근거 폭력행위의 희생자 기념일" 메시지 발표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8/23 [20:23]

 

"세계 종교 ·신앙근거 폭력행위의 희생자 기념일" 메시지 발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22(현지시간) 전 세계 종교지도자를 비롯한 종교와 신앙기반 지도자들을 향해서 증오와 폭력 범죄를 금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유엔 기자단이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19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 종교 ·신앙근거 폭력행위의 희생자 기념일"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종교를 내세운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포괄적이고 전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공존할 수 있다""증오를 부추기는 환경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피해자를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는 종교를 근거로 폭력과 살인을 자행했다""증오와 혐오, 선동도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종교를 근거로 자행된 인권침해나 폭력은 처벌해야 하며, 피해자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과 차별, 살상을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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