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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사회학회, ‘뉴노멀 사회의 도래와 한국 종교 공동체의 변화’ 학술대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2/09/03 [07:29]
현장 활동 종교인들도 함께 팬데믹 대처와 그 결과를 논의, 분석

한국종교사회학회, ‘뉴노멀 사회의 도래와 한국 종교 공동체의 변화’ 학술대회

현장 활동 종교인들도 함께 팬데믹 대처와 그 결과를 논의, 분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2/09/03 [07:29]

현장 활동 종교인들도 함께 팬데믹 대처와 그 결과를 논의, 분석

 

한국종교사회학회(학회장. 장형철)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숭실대 전산관 다솜홀에서 뉴노멀 사회의 도래와 한국 종교 공동체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학술대회는 아카데미아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교인(성직자, 지도자 등)들이 함께 모여 이번 팬데믹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한지 논의하고 분석한다.

 

또한 종교는 사회변동의 주요 변수인데 뉴노멀(new-normal) 사회에서 종교는 어떤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방향성은 무엇인지 전망하는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각 종교는 역사와 전통 그리고 교리가 다르므로 유사한 모습보다 서로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개신교는 한편으로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저항하는 모습도 가지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의례(예배)를 비교적 자주 실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새로운 예배 방식과 모임을 찾으려는 다양한 모색을 통해 공동체를 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개체 교회의 다양한 사례를 분석한 개신교 종교사회학자(정재영.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연구발표가 있다.

 

천주교는 정부의 방역 대책에 가장 협조적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의례(미사 또는 전례)의 방법과 공동체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한계와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반성과 제안들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본당신부로 최근까지 사목하였던 가톨릭 종교사회학자(최영균.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의 발표가 있다. 이 발표는 또한 가톨릭의 현장 사목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무엇인지도 다룬다..

 

불교는 팬데믹과 관련하여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볼 때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한 저항보다 새로운 대안 찾기에 주력했다. 불교는 뉴노멀 사회에 진입하면서 화합과 자비를 강조하고 연기(緣起)를 주장하는 교리를 바탕으로 생태학적 접근과 사회적 역할과 기여에 대한 이해와 전개를 재정립하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포교사회학을 가르치고 포교를 실천하는 불교 종교사회학자(박수호.중앙승가대), 정승안.동명대) 들이 구체적으로 불교는 어떤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지 논의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전망한다.

 

그리고 종교 전반에 대한 두 가지 접근을 시도한 연구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먼저 21세기 뉴노멀 사회의 종교를 연구하기 위한 종교사회학의 기초를 새롭게 세우는 시도를 발표하고 다음으로 인지심리학에서 바라본 뉴노멀 사회의 종교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망하는 발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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