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종교단체서 11년 노동착취...기구한 19세 엄마 사연 공개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2/09/12 [19:43]
13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출연

종교단체서 11년 노동착취...기구한 19세 엄마 사연 공개

13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출연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2/09/12 [19:43]

 


13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출연

 

13일 방송되는 MBM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암울한 과거를 딛고 19세에 낳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기구한 사연이 공개된다.

 

방송에 출연한 김다정 씨는 교복을 오늘 처음 입어본다한 번도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어 고딩엄마라기 보다 ‘10대 부모가 맞는 것 같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배운 것도 없고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딩엄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재연 드라마를 통해 공개된 김다정의 사연은 실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김다정은 사이비 종교집단에서 11년간 정규 교육 한번 받지 않은 채 노동 착취 당하는 삶을 살아왔다. 겨우 독립을 하게 됐으나, SNS로 알게 된 남자와 교제하다가 18세에 임신을 하게 됐다.

 

제작진은 "김다정은 현재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대인관계에 있어서 불안함과 공포증을 안고 있다. 종교단체에서 착취당하고 19세에 홀로 외롭게 아들을 낳았지만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3세 아들을 키워가고 있다. 용기 있게 세상 밖으로 나온 김다정의 삶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