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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서 찬송가 부른 김진욱 공수처장, "부적절했다" 사과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1/06 [07:35]
조계종 종평위 “사정기관 책임자 양심 버린 행위...사퇴하라” 촉구

시무식서 찬송가 부른 김진욱 공수처장, "부적절했다" 사과

조계종 종평위 “사정기관 책임자 양심 버린 행위...사퇴하라” 촉구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1/06 [07:35]

 

▲ 김진욱 공수처장.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지난 2일 새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종교 편향 문제가 불거지자 김 처장은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며 사과했다.

 

김 처장은 5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한 것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5일 위원장인 도님 스님 명의로 성명을 내고 "사정기관 책임자 자질과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린 행위에 대해 공직자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 2일 공수처 시무식에서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한 뒤, 해당 시에 곡을 붙인 찬송가를 불렀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김 처장은 찬송가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까지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김 처장은 사과문을 내고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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