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제공

▲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제공

한국불교 태고종 원로회의(의장 도광 스님)는 지난 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이 참석한 종정 추대회의를 열고 참석자 24명 전원 만장일치로 운경 스님을 종정 추대했다.

운경스님은 "부족하고 모자란 본인을 종단의 종정으로 추대해줘 감사드린다"며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뜻을 맞춰 태고종단의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하겠다. 원로스님들께서도 많은 일깨움 주시길 바란다"고 수락 법어를 내렸다.

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스님은 1959년 10월 20일 박설호 스님을 은사로 박금봉 스님을 계사로 백련사에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7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계 및 비구계를 수지했다. 2017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스님은 1963년 백련사 강원 사미과와 사교과를 수료하고, 이후 법륜사 대교과, 선암사 대교과를 재수료했다. 1975년 3월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원, 1978년 백련사 상임법사, 한국불교태고종 종무위원, 1984년 한국불교태고종 보건공제회 전무이사, 1985년 <월간불교사> 주간, 1996년 백련사 주지, 2018년 태고종 원로회 원로의원, 2002년 한국불교태고종 종권수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