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교총, NCCK 신년메시지-“생명 문화에 교회 앞장” "팔레스타인 평화 실현되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12/26 [20:58]

한교총, NCCK 신년메시지-“생명 문화에 교회 앞장” "팔레스타인 평화 실현되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12/26 [20:58]

 

▲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장종현 한교총 회장 "생명 문화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새해에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26일 밝혔다.

 

장 목사는 2024년 신년 메시지에서 "0.7 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회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주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을 소망하면서 믿음으로 전진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아울러 "우리가 기도할 때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서고, 평화와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다""겸손과 인내로 세상을 살리는 기도에 힘쓰자"고 덧붙였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 엠블럼.NCCK 제공.


NCCK "팔레스타인 평화 실현되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세계의 평화 기구와 연대하며 여러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팔레스타인 지경(地境·나라와 지역을 가르는 경계)에 평화의 해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회장인 윤창섭 목사와 총무인 김종생 목사 명의로 발표한 2024년 신년 메시지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지금 즉시 해당 지역의 모든 무력 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NCCK"남과 북이 서로가 적대와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새봄이 움트는 그날 화해와 평화의 나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단체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등 안타깝게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들을 기억한다.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며, 성심껏 위로하는 일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원한다"며 사회적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NCCK는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 것에 관해 "생명력의 흐름, 존재의 흐름을 이어 이 땅에 새 역사를 써가는 새로운 100년이 되기를 소망한다""회원교회와 연합기관, 지역협의회, 유관기관, 그리고 이 땅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