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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시비 선교단체 인터콥, 국내 교단 교류 금지 결정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0/08 [01:51]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인터콥 제재 공식 표명

이단 시비 선교단체 인터콥, 국내 교단 교류 금지 결정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인터콥 제재 공식 표명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0/08 [01:51]


 
 
이단 시비를 초래했던 선교단체 인터콥(대표 최바울)이 한국 주요 교단들로부터 철저한 따돌림을 당하게 됐다.
 
인터콥은 그동안 국내는 물론 미주 한인교계로부터 이단 시비를 초래한 바 있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측은 인터콥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인터콥 최바울 대표에 대한 신학 사상이 정통 교회와 신학이 수용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정하면서 ‘향후 인터콥과 교류를 전면 단절하고 인터콥에 참여한 개인이나 교회는 탈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측도 총회를 통해 인터콥에 대해 '교류 및 참여 금지'를 연이어 결의하면서 ‘인터콥 최바울 대표의 고백과 약속이 진정성이 없으며 최 대표의 사상과 주장이 불건전한 이단 요소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측은 인터콥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인터콥 최바울 대표에 대한 신학 사상이 정통 교회와 신학이 수용할 수 없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정하면서 ‘향후 인터콥과 교류를 전면 단절하고 인터콥에 참여한 개인이나 교회는 탈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매일종교신문


 
예장합동 관계자는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짐승의 숫자인 '666'을 베리칩과 동일하게 여기는 것은 비성경적’이라며 ‘베리칩과 666을 연관 시켜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총회장:임장섭)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인터콥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는 김재성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박형택 목사(예장합신 이단상담연구소장), 최삼경 목사(본교단 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최병규 목사(예장고신 유사기독교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자유 발제하고, 최바울 대표가 설명하고 해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토론회는 최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성 박사는 ‘최 대표가 지적받는 부분을 수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리자 박형택 목사는 ‘선교에 대한 열정은 인정하나 그의 신학사상은 고칠 부분이 너무 많다. 왜곡된 성경 해석도 많다’고 비판을 가했다.
 
신학적 불건전성 시비를 초래한 최바울 대표는 ‘인터콥은 신학이 없다. 신학이 일치하면 교단이 된다’고 해명하면서 ‘선교 단체는 모두 자기 신학이 있는데 그때마다 정죄하면 해체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슬람권 선교의 상황을 고려하지 하고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 앞으로 지도 받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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