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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기독교인 70%, 반려자는 같은 종교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3/05 [21:57]
미혼남녀 종교적 동질혼 선호도 조사

미혼 기독교인 70%, 반려자는 같은 종교인

미혼남녀 종교적 동질혼 선호도 조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3/05 [21:57]


 
‘성격, 집안, 학벌도 중요하지만 같은 종교인이라는 것이 결혼을 결정하는 가장 절대적 조건입니다!’.
 
기독교인 미혼 남녀들이 같은 종교인과의 결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종교가 있는 354명(남 165명, 여 189명)의 회원들의 자료를 근거로 미혼 남녀의 종교적 동질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기독교가 70%, 불교 15%, 천주교 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기독교인 미혼 남녀들이 같은 종교인과의 결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미국 젊은이들의 결혼 풍속도를 다룬 영화 <27번째 드레스>의 한 장면     © 매일종교신문


기독교 신자의 경우 10명 중 7명이 같은 종교인과 결혼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천주교는 10명 중 약 2명만이 같은 천주교 신자였으며 좋고 8명은 종교와 결혼 선택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종교적 동질혼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이같은 시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 전문가들은 ‘다른 종교에 비해 가족 전체가 기독교를 믿는 경향이 두드러져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안정된 가정 형성을 위해 기독교를 중심으로 동일한 종교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독교 전문 커플매니저는 ‘교인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형성된 가치관이나 습관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지하려는 습성이 강해 같은 교인을 만나길 원한다’면서 ‘다른 종교에 비해 공감대 형성과 친밀감을 느끼는 시간이 빨라 기독교 미혼남녀 교인들의 경우 혼례 성사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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