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그리스도 생애 다룬 <헨델 메시아 1742> 출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3/09 [17:42]
예수 생애를 표현한 클래식 성가 음반

그리스도 생애 다룬 <헨델 메시아 1742> 출시

예수 생애를 표현한 클래식 성가 음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3/09 [17:42]






 
 
'그리스도의 전 생애를 음악으로 만나다!’.

 
<헨델 메시아 1742 Dublin version>가 출시됐다.

 
이번 음반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성가 음반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음반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리스도의 생애 전체를 묵상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부에서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과 탄생, 2부에서는 메시아의 수난과 이를 통한 속죄, 3부에서는 메시아의 부활과 구원에 대한 믿음을 주제로한 노래를 담고 있다.

 
가사는 성경 구절을 차용하여 성경에 흥미를 느끼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생애를 묵상하도록 이끌고 있다.

 
4대 복음서 외에도 구약성경의 이사야서와 시편, 신약성경의 바오로 서간과 요한 묵시록 등을 아울러 구원자에 대한 장대하고 거룩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1부에서는 인간을 구원할 메시아의 출현을 예언하며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합창으로 구성됐다.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는 선율 반복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그의 이름”을 크게 노래함으로써 듣는 이들이 메시아를 뚜렷이 새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2부에서는 수난과 속죄를 정교한 화성으로 구성된 합창곡에 담아내고 있다.

 
▲ <헨델 메시아 1742 Dublin version>가 출시됐다. 이 음반은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성가 음반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그리스도의 수난을 표현한 알토아리아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군중을 그린 ‘주님께 의탁했으니 구하시렷다’, 모든 고난이 끝난 가운데 울려 퍼지는 ‘할렐루야’ 합창같이 헨델이 심혈을 기울인 곡들로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정수를 들어 볼 수 있다.

 
3부 중 ‘아멘’은 <메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곡.

 
“아멘”만으로 3분이 넘는 곡을 구성하였기에 작곡 기술 면에서 돋보이고 있다.

 
이 곡에는 초월적인 존재 메시아에게 바치는 감사가 담겨 있다는 후문.


 
가사가 성경으로 되어 있어 종교음악에 속하지만, 그리스도의 생애와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달하여 종교음악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바로크 음악을 연구하며 보급하는 합창단 대건 챔버 콰이어(Daegeon Chamber Choir),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Camerata Antiqua Seoul), 그 밖에 바로크 성악가들이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1742년 헨델이 더블린 자선공연에 올려 작곡가적 역량을 발휘했던 초연판본을 국내 최초로 재연했으며, 합창 20여 명과 연주 10여 명의 규모로 바로크 음악의 정제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영어 가사와 한글 성경 구절을 동시에 수록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