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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나이지리아 납치소녀 귀환 대책 요구서한 보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5/14 [22:39]
나이지리아대사관, 편지 접수 거부…우편으로 전달

NCCK, 나이지리아 납치소녀 귀환 대책 요구서한 보내

나이지리아대사관, 편지 접수 거부…우편으로 전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5/14 [22:3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양성평등위원회는 14일 나이지리아 소녀들의 귀환 대책을 요구하는 서한을 주한 나이지리아대사관을 통해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보낸다고 밝혔다.     

NCCK는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들을 위한 한국교회 여성들의 요청’이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무고한 여학생들을 납치한 사건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범죄행위”라며 “납치된 소녀들이 하루 속히 가정과 학교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이지리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한 조속한 사건 해결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NCCK는 서울 용산구 장문로6길 주한 나이지리아대사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대사에게 직접 서한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대사관 측의 반발로 장소를 옮겼다. 서한은 우편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NCCK는 이날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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