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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유머 3회-일찍 올 수 있었는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6/18 [18:14]
독실한 크리스천인 모친 이름은 김보살?

종교 유머 3회-일찍 올 수 있었는데

독실한 크리스천인 모친 이름은 김보살?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6/18 [18:14]

 
* 일찍 올 수 있었는데

30년 동안 건강하게 지낸 90대의 노부부가 같은 날 죽게 돼 천국
에 가게 되었다. 천국에서 그들은 그들을 안내할 천사를 통해 자신들이 살 집에 가게 되었다. 천국의 집은 지상의 어느 집보다도 화려하고 이상적이었다. 놀란 할머니는 천사에게 물었다.

"저희가 이곳에 살려면 얼마나 내야하나요?
천사는 말했다 "전부 무료지요 이곳은 천국이니까요"

그 후 그들은 집뒤의 호화스럽고 인상적인 정원을 거닐고 마을로 가게 되었다. 마을 또한 이 세상 어떤 물건보다 월등하게 좋은 것들뿐이었다. 또다시 할머니는 천사에게 질문하였다

"이런 물건들을 가지려면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 하나요?"
"전혀요, 이곳은 천국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가져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식사 시간이 되자 난생 처음 보는 산해진미를 먹게 되었다. 음식들 역시 무료였다 그런 할머니는 걱정하며 말했다.

"저런, 저희는 저지방과 콜레스트롤이 많은 건 먹으면 안되는데요."

그러자 천사가 말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천국의 음식은 뭘 먹든 몸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까요."

그때까지 묵묵히 있던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역정을 내며 말했다.

"당신이 그 놈의 건강 식품만 먹자고 안했어도 30년은 일찍 왔겠다!"

* 성인 영화

베드로는 바울과 함께 19세 이상 성인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들이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았던 예수가 이들을 추궁하려 했으나 도리어 베드로의 말 한마디에 예수도 성인 영화 관람에 동참하게 된다.
베드로가 예수에게 항변한 말은 이러했다.
"예수님! 어찌 헐벗고 신음하는 사람들을 모른 척 하시나이까?"

* 로마 병정과 CF
 
못 공장을 경영하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TV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광고회사와 계약을 했다. 1주일 뒤 광고 회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곧 방송에 광고가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그가 TV를 켜자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는 장면이 나왔다. 이어서 로마 병정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더니 카메라를 쳐다 보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XX표 못으로 박아두면 절대 도망 못 칩니다."

기겁을 한 사장은 광고회사에 전화를 해서 누굴 망하게 하려느냐고 호통을 쳤다. 담당자는 즉시 다른 광고로 대체하겠다고 약속했다.
1주일 뒤 새로 제작한 광고가 방송에 나온다는 연락이 왔다. TV를 켜자 화면에는 황량한 골고다 언덕을 배경으로 아무도 없는 빈 십자가가 보였다. 잠시 후, 로마 병정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XX표 못으로 박았더라면 도망을 못 쳤을 텐데..."

* 글자 하나가 빠져서
 
어느 교회 목사가 시집을 가는 성도 앞으로 축하 전보를 보냈다. 내용을 길게 쓸 수 없어서 "요한일서 4장 18절 말씀으로 축하의 말을 대신한다"는 내용으로 짧게 전문을 보냈다.

요한일서 4장 18절의 내용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며칠 후 성도 내외가 목사를 찾아 왔다. 목사가 "결혼식은 잘 치루었습니까? 제가 바빠서 갈 수가 없어, 대신 전보를 보냈는데, 잘 받으셨는지요?"라고 묻자, 내외는 대뜸 목사에게 화를 냈다. "목사님의 그 전보 때문에 하마터면 결혼식이고 뭐고 다 망쳐버릴 뻔 했어요!" 그리고 내외는 어리둥절해 있는 목사에게 받은 전문을 내보였다.

그 내용은 "요한복음 4장 18절 말씀으로 축하의 말을 대신한다"고 되어 있었다.

참고로 요한복음 4장 18절의 내용은,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 냉면 1

냉면 집에 스님이 방문했다.
냉면을 주문하는데 문제는 냉면에 고기 고명이 얹어진다는 것.
서빙을 하던 종업원이 "스님, 고기는 어떻게 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스님이 하는 말 : "임마 밑에다 깔어~"

 
▲     © 매일종교신문

* 냉면 2

스님이 같은 냉면집에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도 냉면을 주문했는데 종업원이 이번에는 아무 말 없이 냉면만 가져다 주고 돌아서는 것이었다. 화가 난 스님이 종업원을 붙잡고 귓속말을 했다.

스님 : 야 스님이라고 고기 안 주냐?
종업원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종업원 : 밑에 다 깔았습니다요 스님!
 
* 축구

스님들이 축구 시합을 했다. 전반전이 끝나자 하나같이 스님들의 머리가 터지고 깨지고 엉망이다.

스님 1. 거참 머리인지 축구공인지 구분이 되어야지!
스님 2. 우리 가발 쓰고 할까 ?
스님 3. 뭐하러 그런 낭비를 해 ? 축구공에 하면 하나만 해도 되잖아?

* 이름
 
군대 종교 시간에 군종법사가 스님이 되고 싶다는 신병에게 물었다.

군종법사 : 자네 이름이 뭔가?
신병 : 김요셉입니다.
군종법사 : 왜 그런 이름을 지었나?
신병 : 어머니께서 독실한 크리스찬이십니다.
군종법사 : 어머니 성함은 뭔가?
신병 : 김보살입니다.

* 지옥의 침공
 
지옥에 있던 군대가 극락을 침공하였다. 부처는 깜짝 놀라 제석천을 불러 이들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패배하였다.
왜 그랬을까?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로 인해 군인들을 죄다 지옥에 보내서 싸울 병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     © 매일종교신문

  * 두부 공양
 
산 아래에 한 사찰이 있었다. 그런데 산에 있는 나무 옹이마다 짓이겨진 두부들이 밤꽃 냄새를 풍기며 처박혀 있었다.
절의 신도들이 이걸 보고 사찰에 탄원을 넣기 시작했다.
분명 신도들은 공양을 위해 두부를 바쳤는데 정작 공양한 두부로 스님들이 음행을 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갔기 때문이였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 승려가 청문회를 갖게 되었다.

신도 1: 스님이 매 새벽마다 두부를 가지고 산에 오르신다고 하는데 어찌된 것입니까?
승려: 산속에 미륵을 모시는 작은 석굴이 있는데 거기에 공양을 드리러 간 것입니다.
신도 2: 석굴이 아니라 나무옹이는 아니고요?
승려: 나무옹이라뇨? 대체 왜 그런데다가?
신도 3: 그게 저희도 궁금합니다. 그냥 집어 넣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짓이겨저 있는데다가 이상한 냄새가 났다 합니다. 두부 딸을 하신 것이 아니신지요?
승려: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 불가에 귀의한 제가 그런 음행을 하다니요?
신도 4: 그런데 두부를 들고 다닌 분이 스님이라 하니 해명 좀 부탁드립니다.
승려: 허허허...어찌 그런 일이 있겠습니까? 더욱이 나무옹이에다 두부를 집어넣고 음행을 해봤자 잘 부서지고 두부조각이 산만하게 흐트려져서 별로 기분이 안좋습니다.
신도 4: 아니 그걸 어찌 그리도 잘 아십니까?
승려:...

결국 그 승려는 그 절에서 쫓겨났다. 
 
* 미국인 무슬림

무슬림인 미국의 군인이 있었다. 그는 RPG-7을 좋아했는데, 입맛에 맞게 튜닝을 해서 써먹었다.
그러나 그는 죽어서 알라의 하사품을 멋대로 개조했다는 이유로 지옥에 갔다.

* 알라의 하사품
 
알 카에다의 교관이 테러리스트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었다.
교관 : 이 AK-47과 RPG-7은 그리스도인들을 무찌르라고 알라께서 주신 신성한 하사품이다.
그때 한 교육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던졌다.
교육생 : 질문 있습니다.
교관 : 뭐가 궁금한가?
교육생 : 러시아는 그리스도교 국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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