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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문창극 총리후보 계기로 ‘종교적 회의’와 무신론 대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6/20 [07:32]
명사들이 밝히는 ‘내가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구원파, 문창극 총리후보 계기로 ‘종교적 회의’와 무신론 대두

명사들이 밝히는 ‘내가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6/20 [07:32]

"종교란 우리들의 의무의 모든 것을 신의 명령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임마뉴엘 칸트 vs "종교는 인민들의 아편이다"-칼 마르크스

태초 이래 인간 행동 양식에 깊숙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종교.

명사들은 가감없는 의견을 통해 종교의 장점 혹은 단점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서구 철학계를 중심으로 신의 존재를 부정해 오고 있는 ‘무신론 無神論, atheism’이 지속적으로 여파를 남기고 있다는 점.
한국 사회에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원흉으로 지목 되고 있는 구원파와 막장 드라마와 같은 물질적 탐욕을 주도해 왔던 교주 유병언의 행각이 드러나면서 새삼 ‘종교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항’이 되고 있다.

사상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던져주고 있는 국내외 명사들이 밝힌 ‘무신론’에 얽힌 잠언(箴言)들은 역설적으로 종교 본연의 역할을 음미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이들로부터 회자(膾炙) 되고 있는 ‘무신론에 얽힌 명사들의 명언’을 인용,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기를 믿지 않아 지옥 불에 떨어 뜨린다는 것이 겨우 신이 하는 짓이라면 차라리 나를 믿는 것이 낫다”-김 구 

“지식과 역사는 종교의 적이다. 종교는 가난한 자들이 부자들을 살인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나폴레옹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당신들이 말하는 종교는 아편으로 만든 마취약과 같은 작용만 할 뿐이다. 매혹시키고, 달래주고, 허약함에서 오는 고통을 잠재워줄 뿐이다"-노발리스

“한 시대의 종교는 다음 시대의 문학적 여흥거리다”-랄프 월도 에머슨

“신앙이란 증거가 없어도, 심지어는 반대의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리차드 도킨스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로버트 퍼시그

“나에게 있어서 성경이 마땅치 않은 것은 그것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때문이 아니라, 내가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 때문이다”-마크 트웨인

“저명한 인물들 중 대다수는 기독교를 불신하지만, 대중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 혹시 수입원을 잃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버트런드 러셀
 
“믿지 않는다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하는 인간들을 지옥 불에 던져 버리는 당신네들의 신을 난 절대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난 지옥에 가서 당신네 신에게 버림 받은 그 억울한 영혼들을 구제하겠다”-법정 스님

“차라리 등대가 교회보다 더 유익하다”-벤자민 플랭클린

“우주에 시작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창조주가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가 모든 것을 완전히 품고 있으며, 우주에 경계선도 가장자리도 없다면 시작도 끝도 없을 것이다. 우주가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창조주의 자리가 어디일까?”-스티븐 호킹

“성경은 명예롭지만 상당히 유치하고 원시적인 전설들의 집대성이며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이더라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알버트 아인슈타인



▲ 서구 철학계를 중심으로 신의 존재를 부정해 오고 있는 ‘무신론 無神論, atheism’이 지속적으로 여파를 남기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종교에서 진리란 그저 살아남은 견해를 지칭할 뿐이다”-오스카 와일드

“모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무신론자이다”-어네스트 헤밍웨이

“나는 자애롭고 전지전능한 신이, 살아 있는 유충들의 몸 속에서 그 살을 파먹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는 맵시벌과를 의도적으로 창조했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찰스 다윈

“신이라는 말이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적인 법칙을 말한다면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신은 우리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중력의 법칙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칼 세이건

“내 평생 인격신의 존재나 죽음 이후의 삶, 천국이나 지옥 등의 종교적 발상들에 대한 눈꼽 만한 증거들도 본 적이 없다”-토마스 에디슨

“이해 불가능한 명제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조롱이다. 이성이 작용할 수 있으려면 먼저 개념이 명확해야 한다. 교인들 누구도 명확한 삼위일체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자칭 예수의 사제라는 협잡꾼들의 헛소리에 불과하다”-토마스 제퍼슨

“신이 존재하는 지 나는 모른다. 따라서 그의 존재를 믿는 것을 보류하고 없다고 가정하겠다. 검증되지 않은 것은 알 수 없다”-토마스 헨리 헉슬리

“성공한 사람이 기독교인이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 기독교라는 탈을 쓰는 것이다”-프리먼 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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