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종교문화 이야기를 담은 나무들’ 답사·해설 프로그램 운영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8/03 [15:31]
국립과천과학관, 교황의 한국방문기념으로 3주간 개최

‘종교문화 이야기를 담은 나무들’ 답사·해설 프로그램 운영

국립과천과학관, 교황의 한국방문기념으로 3주간 개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8/03 [15:31]

▲ 과천과학관 생태공원     ©
기독교, 불교, 유교 등 당양한 종교문화 역사와 사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나무들을 소개하는 이색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과천과학관은 해설 탐방 프로그램인 '종교문화 이야기를 담은 나무들'을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총 6회에 걸쳐 실시한다.    

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을 기념하여 마련된 자리다. 관람객들은 과천과학관 내에 기독교, 불교, 유교 등 다양한 종교문화 역사와 사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나무를 관찰하고 나무 특성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과학관 안에는 조선후기 천주교 신자들이 매달려 고문을 받았다는 해미읍성의 나무와 같은 수종의 회화나무, 예수 처형에 쓰인 나무라는 설이 있는 산딸나무 등 기독교와 관련 있는 나무들과 기원전 6세기경 석가모니가 고행 중 커다란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나무, 꽃모양이 나발형의 불상을 닮은 불두화 등 불교 관련 나무들이 있으며 공자가 글을 읽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을 상징하는 은행나무, 제사를 지내는 곳에 심겨지던 향나무 등 유교와 관련된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체 탐방 코스는 본관 2층 자연사관에서 시작하여 본관 앞 회단과 과학광장, 생태공원 일대를 돌아 나오는 동안 총 20종의 나무를 관찰하고 생태특성들을 탐구할 수 있게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 행사 일정 및 예약 코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잔여분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회별 30명 이내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없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