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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봉사상, 양승봉 베트남 세계로병원 외과장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5/01/05 [16:36]
네팔서 15년간 의료봉사 활동 후 베트남서 제2의 봉사

이태석봉사상, 양승봉 베트남 세계로병원 외과장

네팔서 15년간 의료봉사 활동 후 베트남서 제2의 봉사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5/01/05 [16:36]


사단법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제4회 이태석 봉사상의 수상자로 양승봉(59세‧사진)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외과장을 선정해 13일 오후 5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양씨는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 네팔의 탄센병원과 파탄병원 등에서 15년간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의 월남전 고엽제 환자를 위한 제2의 봉사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연산동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양승봉 과장은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 네팔의 탄센병원과 파탄병원 등에서 15년간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의 월남전 고엽제 환자를 위한 제2의 봉사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양 과장은 군의관 복무시절, 의료선교를 하던 미국인 의사의 강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나눔의 삶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다니던 병원을 그만둔 채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세계 10빈국으로 꼽히는 네팔로 향했다.
 
척박한 땅에서 의료선교사로 활동하며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온 힘을 쏟았으며 의료보험제도 도입을 위해 앞장섰다.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장비와 기계를 지원하고, 현지 의료상황에 맞는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네팔 의학계 발전을 견인했다.
 
'이태석 봉사상'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됐다.
 
한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와 인제대 등 고 이태석 신부를 기려온 관련 단체들은 14일 이 신부의 선종 5주기를 맞아 '울지마 톤즈'를 재상영하고, 의료봉사·고 이태석 신부 생가 탐방 등의 행사를 열어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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