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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子女인 나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6/16 [18:18]
“나는 하늘과 땅을 주관하는 위대한 존재”

하느님 子女인 나

“나는 하늘과 땅을 주관하는 위대한 존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6/16 [18:18]

단군칙어 첫 말씀에 너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선포하셨다. 또한 한울은 나의 성품이요, 하느님은 나의 신령이요, 한검은 나의 도이니라 하느님의 자녀로 하느님의 조화와 권능과 하느님의 대언자라 하셨다
 
하느님의 권세와 권능의 실체를 함께 함이다. 우주가 나의 성품이요, 그 신령스런 지혜는 하느님과 같다는 하느님과의 동귀일체를 말씀하신다. 사실 인간의 마음은 영적인 무형세계를 주관하고 우리의 몸이 육신인 유형 세계를 주관하여 우리의 마음과 몸은 우주와 무형 세계의 하나 된 소우주로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천주적 가치를 우리의 조상들은 일찍이 진리로 가르치고 있다.
 
도덕경에도 이 세상에 4가지 큰 것이 있으니
 
첫째는 전 우주를 다 포괄 할 수 있는 도요,
둘째는 만물을 덮을 수 있는 하늘이요,
셋째는 만물을 모두 실을 수 있는 땅이요,
넷째는 하늘과 땅의 중간 위치에서 대도를 요해(了解)할 수 있고 직감할 수 있고 체득할 수 있는 사람이라 했다.
 
하늘과 땅과 도를 주관하고 두루 소통하는 사람이 우주의 중심이다. 천부경(天符經)에서는 하늘과 땅과 사람의 창조와 조화를 설명하면서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즉 사람이 하늘과 땅의 중심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맹자가 도덕경에서 이 세상에 큰 것을 사람이 그 중심을 말함이다. 우리 민족의 천부경에서 천지인(天地人)을 사람의 근본을 설명함이 진리로(眞理)일치됨을 설하고 있다.
 
신사기에는 선천과 후천에 오직 내가 가장 크며 비어서 싸고 있어 서로 통하여 사이가 없느니라. (先天後天 唯我爲待) 역사 속에 오고 간 사람과 앞으로 올 수 많은 사람 보다 지금 생존하는 자기 자신(自己自身)이 가장 위대한 사람임을 말씀하고 있다.
 
이러한 하느님의 자녀로써 존귀한 나! 나의 본질의 실체를 깨달음이 자기 자신을 아는 귀한 가르침이다.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이 시대를 넘어 우리의 가슴에서 깨우침으로 살아가야한다.
 
인자가 세상에 대접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대접하러 왔다며 제자의 발을 씻기는 성스런 모습이 하느님 자녀다운 모습이다,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는 모습이 하느님의 자녀 모습이요, 군자의 행위이다.
 
나철 선생님의 황량한 중국 벌판에서 괴질이 번져 부모도 버리고 자식들도 돌보지 않는 죽음의 그림자 앞에 이신대명(以身代命) 내 몸을 대신하오니 이 불쌍한 생명을 건지소서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기도할 때 생명이 부활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괴질이 사라지고 병 고침을 받은 동포들이 하루 저녁에 42명이 기적적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는 기록이 생생히 전해 온다. 하느님의 자녀임으로 하느님의 권능과 조화로 치유의 권능이 함께 했던 것이다.
 
또한 한 생명 한 생명이 모두 하느님의 자녀임으로 생명을 걸고 죽어가는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사회가 어렵고 혼란할 때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믿음으로 보살피고 사랑을 다한다면 어떠한 역경과 환란이 와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불안해하지 말고 평온한 마음으로 아픔은 함께하며 서로 믿음으로 메르스를 극복해 가자. 결국 지나가는 것이다.
 
나는 우주적이요, 천주적 가치와 권능을 가진 하느님의 자녀요, 또한 하늘과 땅을 주관하는 위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정신이 긍정의 면역력이요, 서로 홍익함이 환란을 이기는 힘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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