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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행복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7/09 [08:38]
“행복의 순간 느끼고 즐기는 자가 인생의 승자”

사랑과 행복

“행복의 순간 느끼고 즐기는 자가 인생의 승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7/09 [08:38]

모습 없음을 보며 사랑하고 어짊의 씨앗을 심어서 변화 하라
- 참전계경 140 조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의미는 결국 행복에 있다. 종교의 가르침도 우리 인생을 행복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가르침이다.
 
교육이나 정치의 목표도 별다르지 않다. 초등교육에서 대학 교육까지 결국 많은 지식과 학문의 지혜를 통해 인생과 행복을 더 깊이 깨달은 것이다. 정치도 역시 국민들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바른 정치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행복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인생 항로이다’라고 했다.
 
미국의 하버드 의과 대학교는 1937 모든 지성과 적응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 269명의 일생을 추적해 보았다. ‘잘 사는 삶에는 어떤 지식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하여 시도한 연구였다. 72년이 지난 후를 보니 1/3 사람들이 의외로 정신 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요절한 이도 적지 않았다 한다.
 
하버드 대학의 최고 지성인이라 해도 반드시 행복하게 산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해온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인간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프랑스의 인문학자 미셸 포쉐는 「행복의 역사」라는 저서에서 행복은 상대적이고 임의적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개념으로 본다.
 
말하자면 고대에는 공동체의 삶에서 행복을 더불어 느끼고 중세에는 종교적 구원으로 행복을 추구했고 현대에 이르러는 자기만의 공간과 자기 일에서 얻는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2002년 미국의 뇌신경 연구소가 자기 공명상으로 뇌 세포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티베트스님 밍규르 린체포가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별칭을 얻었다.
 
그는 티베트나 네팔 국경 지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공황장애를 명상으로 극복하여 세계를 돌며 심리학, 뇌 과학 이론을 설법하고 있다. 행복은 많은 지식을 갖춘 자가 누리는 특권도 아니고 경제적 풍요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결과도 발표됐다.
 
캐나다 로얄뱅크( RBC)가 내 놓은 보고서가 의미 있다.
백만장자들이 재산이 늘어날수록 행복해지느냐는 질문에 반수 이상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오히려 재산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고민과 생각으로 10%의 사람들은 실패할지도 모르는 공포와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고통과 불안으로 돈의 노예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처음에는 돈 맛에 행복한듯하다가 대부분은 가정이 흩어지고 알코올 중독 또는 파산으로 오히려 불행한 이들이 더 많다는 통계도 나왔다.
 
결국 행복은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고 사랑과 감사로써 기뻐하는 삶이며 비교하지 않고 내게 주신 한얼의 참 성품과 타고난 자기 직분으로 세상과 더불어 만족하는 삶이다. 하버드 교수의 결론대로 행복은 결국 사랑인데 우리가 사람들과 더불어 어떻게 사랑의 관계를 깊고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을까 또 자연과의 사랑의 교류를 돈독히 하는 것일까? 대체적으로 사람과 자연은 사랑하는 만큼 사랑으로 화답하며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하는 것이다.
 
모습 없음을 보며 사랑하고 내 참 성품에서 어짊의 씨앗을 심어서 사랑을 싹틔우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에 행복을 즐기며 살자. 일찍이 공자님도 아는 자 보다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2,500년 전의 깨달음이시다
 
행복의 순간을 느끼고 즐기는 자가 인생의 가장 행복한 승자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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