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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5천 삼국유사, 도난품 의혹으로 경매 중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1/21 [09:52]
소장자가 문화재청에 도난품 여부 확인 요청

3억5천 삼국유사, 도난품 의혹으로 경매 중지

소장자가 문화재청에 도난품 여부 확인 요청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1/21 [09:52]
20일 경매 예정이었던 삼국유사에 대한 도난품 의혹이 제기돼 경매가 즉각 중지했다.    

문화예술 경매회사 코베이가 시작가 3억5천만원로 내놓은 ‘삼국유사’ 권2 ‘기이편’에 대해 지난 15일 현 소장자가 문화재청에 도난품 여부 확인 요청을 해왔다. 경매에 내놓은 작품이 1999년 도난 신고된 ‘대전 삼국유사 목판 최초 인쇄본’인지를 가려달라는 것이다.    

문화재청 도난문화재 목록에는 이번 작품 등 모두 13점이 원 소장자의 자택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 소장자는 장물인지는 모르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서울경찰청과 함께 현 소장자가 삼국유사를 입수한 경위와 장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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