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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망이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1/22 [19:33]
바보새, '알바토로스'의 교훈

우리는 희망이다

바보새, '알바토로스'의 교훈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1/22 [19:33]

한해를 보내는 마음을 담아 서해바다 강화도에 갔다. 수많은 인파가 산과 바다를 메웠다. 취재하는 헬리콥터가 몇 번을 돌며 촬영을 한다. 유난히도 지는 해지만 노을과 함께 아름다웠다.
 
한해가 지는 것도 아쉽지만 내 인생의 황혼기를 지는 해를 바라보며 끝없는 상념에 잠겨본다. 옛 우리 부모님 세대는 환갑 61세이면 머리가 하얀 그리고 지팡이를 짚고 아주 노인으로 자녀들과 환갑을 맞이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환갑은 청년이다. 평균수명으로 쳐도 20년은 더 살아야한다. 그래서 희망의 꿈을 꾼다. 어쩌면 다 살았다고 희망을 포기할 수도 있다. 또한 세상은 그런 눈으로 본다.
 
그러나 나는 다시 희망을 생각한다. 감동적인 동영상 ‘바보 새’를 소개했다.
 
물갈퀴 때문에 걷거나 뒤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 새다. 아이들이 돌을 던져도 뒤뚱거리며 도망가며 사람 손에 쉽게 잡히는 새라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바보 새’라고 부른다. 멸종위기를 당할 만큼 귀해졌다.
 
이 새는 해변에 밀려오는 잔 조개와 어패류를 먹고사는 순한 새이다. 그러나 폭풍우가 몰아치고 거센 바람이 일 때 높은 절벽에서 바보 새는 하늘을 향해 비상한다. 활짝 편 날개가 3m로 두 달 동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정도로 놀라운 힘과 저력으로 가장 높이 날며 가장 멀리 나는 새로 그 새의 이름은 「알바토로스」다.
 
동양에서는 신천옹(信天翁) 즉 하늘을 믿는 노인으로 지혜롭고 완벽함을 상징하는 의미로 불리는 새이다. 바보 새를 그리며 생각해 본다. 사람에게 하늘이 준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
 
사람 모두의 머리골 속에 한울의 신성이 잠재돼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으로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한울의 능력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내안에 부처가 있다는 말도 된다.
 
그런데 신이 준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지극한 극소수이다.
 
그러나 나는 생각한다. 지구촌은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새 하늘이 열리는 신령한 시대가 도래 한다. 신천지의 과학 文明이 신세계를 인도하고 있다.
 
인간이 신의 사람으로 반진일신(返進一神)되어 스스로 開闢되어 한얼 사람으로 참 사람의 능력이 나타난다. 오늘의 君子요 仙人이 무수히 나타난다.
 
물고기가 용이 되고 미운오리 새가 봉황이 되는 시대가 오늘의 시대로 목전에 다다랐다. 어리석은 현대인들은 갈수록 꿈을 잃고 부정한 고정관념과 기득권을 탈피하지 못하는 무지에 젖어든다. 조그마한 이기적 시각에 잡혀 조금도 손해 보려 하지 않고 계산이 빠르다.
 
크게 펼쳐지는 대의명분을 위해 자신을 던지지 못하는 이기적 사고로 분노하고 갈등하는 사회적 결핍 중상에 헤맨다. 자기 희망이 두려움을 극복해야 성공적인 삶이 이루어진다. 물론 미래는 불확실하게 보인다. 폭풍우와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치는 거친 바다일수도 있다.
 
그러나 밀알은 땅에서 썩어야 새로운 열매가 열린다.
 
우리는 그래도 위대한 희망과 꿈을 세워야 폭풍 속에 비상하는 「알바트로스」처럼 하늘 향해 비상할 수 있는 것이다. 희망이 위기를 이기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바보라고 비난할 때 세상이 안 된다고 부정할 때 국가가 환란을 당할 때 우리는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고 위대한 도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 왔다. 우리 앞에 새로운 기적의 역사가 쓰여 져야한다.
 
한강의 기적위에 백두산 천지의 영롱한 조화가 새사람들에게 욱일승천(旭日昇天)하는 시대로 다가오고 있다. 바로 내가 열린 자이다.
 
한얼 사람으로 홍익(弘益)의 대도(大道)로 대의(大義)를 품은 사람을 통하여 실현하는 하느님 실체 시대가 임하고 있다.
 
폭풍이 몰아칠 때가 우리의 본성이 잠재된 능력이 발휘될 때이다. 부정한 생각도 마음도 비우고 오직 한울의 천자천손으로 지구촌에 주인으로 대도를 행하는 희망으로 대 긍정의 삶으로 비상하자. 한울이 열리고 땅이 축복을 내리리라. 그것이 우리 믿음이다. 창조의 열매를 거둔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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