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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애타(愛己愛他)

원영진 | 기사입력 2016/09/08 [09:01]
“환란을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하자”

애기애타(愛己愛他)

“환란을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하자”

원영진 | 입력 : 2016/09/08 [09:01]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 너도 사랑을 공부하자. 나도 사랑을 공부하자.
 
“우리 동포 2000만이 서로 사랑을 공부하자. 우리 한민족이 서로 사랑할 세상을 만들자.”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이시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암울한 일제의 강점기에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외치며 이미 19살에 독립을 위한 평양에 관서지부를 설치하고 ‘쾌재정’에서 무엇이 쾌한가! 했더니 만민이 함께하니 이것이 쾌한 것이도다. 하고 위대한 연설을 했다.
 
자기를 먼저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그리고 타인을 사랑하고 우리 모두를 사랑하며 쾌락을 누리며 사는 세상을 외치셨다. 오늘날 진정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아름다운 교훈이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자기의 본성을 깨닫고 자아의 실체를 만나면 반진일신(返眞一神) 되어 한얼의 본자리로 돌아감이다.
 
한얼의 본 자리는 스스로 사랑하는 자리요, 만인을 사랑하는 덕화(德化)의 자리에 이름이다. 우리 모두가 한얼의 존귀한 자녀이므로 서로 사랑할 수 있다. 스스로 사랑의 본 자리에 이르지 못하기에 나를 스스로 박하게 여기며 천하게 하여 부정한다. 그러나 한얼 사람으로 깨달음을 얻으면 선천과 후천에 가장 큰 자인 나 자신이 독생자의 깨달음에 이르면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공감하여 인내천(人乃天)의 우리 모두 한얼 사람으로 존귀한 사랑의 교류를 나눔이다. 사람이 곧 한얼님으로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사랑을 행함이다.
 
국내외 국가 경제와 국가 안보가 걱정된다.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지혜롭게 국민의 마음이 함께 모였다. IMF의 환란 속에 장롱 속에 금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했다. 태안 앞바다의 기름 유출 때도 백만 이상의 자원 봉사자가 기름때를 걷어 냈다. 우리 민족의 저력이었다.
 
우리가 당하는 환란을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하자. 애기애타(愛己愛他) 나를 사랑함으로 또한 타인을 사랑하는 넉넉함이 풍겨난다. 이웃을 사랑하고 38선 넘어 북녘 땅에 우리 단군의 자손도 서로서로 사랑하자.
 
사랑이 만나면 평화가 되고 사랑이 만나면 행복이 된다. 너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자. 남북을 넘어 한민족 모두가 사랑을 나누자. 사랑으로 하나 되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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