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히잡 쓴’ 플레이보이 모델 화제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6/10/03 [21:57]
미국 영상뉴스 매체 뉴시 기자, 10월호 게재

‘히잡 쓴’ 플레이보이 모델 화제

미국 영상뉴스 매체 뉴시 기자, 10월호 게재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6/10/03 [21:57]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이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에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비아계 가정 출신 무슬림이면서 미국 영상뉴스 매체 뉴시 기자인 누어 타구리(22)는 해당 집지의 특집 시리즈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이번 10월호에 나오게 된다.
 
타구리는 화보 찰영장에서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서 검은색 가죽 재킷과 청바지, 컨버스 운동화 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소화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그의 일상사진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공원, 바다, 도심 등 항상 히잡을 쓰고 있는 모습인 누어 타구리는 야구모자를 쓸 때에도 히잡을 쓴 상태에서 겹쳐 쓰는 모습을 연출했다.
 
타구리는 무슬림 여성으로써 그녀는 충분히 우수한 기자가 될 경력을 갖췄다. 그녀는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히잡을 쓴 여성으로써 나의 신분은 내가 취재원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언론 매체들은 무슬림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일부 네티즌들의 증오와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그녀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다. 히잡을 쓰고 뉴스를 보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그녀는 그것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