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여수시 예울마루 대극장서 ‘오직 사랑으로’ 주제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주최하고 (사)민족지도자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손양원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 오현석 목사)가 주관하는 ‘손양원 목사 순교 69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평생 나병 환자를 돌보는 사역에 헌신한 고 손양원 목사(1902.6.3~1950.9.28)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산돌 손양원 목사는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과 더불어 살며 희생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인물이다.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웠으며 1948년 10월 여순사건때 두 아들을 죽인 청년을 용서하고 양자를 삼으며 초월적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는 ‘오직 사랑으로’란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바리톤 박경준이 참여한다. 1부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몬티의 ‘차르다스’,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 단조’ 연주와 함께 바리톤 박경준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바리톤 박경준은 신상우의 ‘축복하노라’와 비제 오페라, 투우사의 노래 등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바리톤 박경준 그리고 더 밴드의 협연으로 ‘포스터 외 프레이어’, ‘영광 할렐루야’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밖에 ‘보혈 메들리’와 ‘한 아리랑’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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