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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고통 받는 이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편집장 | 기사입력 2013/07/08 [08:26]
취임 이후 첫 번째 회칙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 ‘고통 받는 이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취임 이후 첫 번째 회칙 발표

편집장 | 입력 : 2013/07/08 [08:26]

 
 
‘고통 받는 이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5일 즉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신자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회칙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 시대 신앙이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앙의 빛 The Light of Faith’으로 명명한 첫 번째 회칙를 통해 교황은 신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동성 결혼에 반대하는 교회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5일 즉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신자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회칙을 발표했다.     © 매일종교신문

 
 
회칙은 교황이 전 세계 가톨릭 신자와 주교들에게 전하는 최고 권위의 문서이다.
 
총 4개의 장, 82쪽 분량의 회칙은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교황은 1-3장을 통해 ‘가톨릭 교리에 대한 학문적 연구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 받았으며 현 교황이 작성한 4장에서는 ‘겸손과 희망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을 통해 ‘신앙의 역할은 공동선에 헌신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빛은 교회 내부를 밝히거나 내세에 영원의 도시를 짓는 일 외에도 우리 사회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칙을 통해 현 교황은 결혼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안정적인 결합’이라고 정의를 내려 동성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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