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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새 의장주교에 이경호 베드로 서울교구장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0/11/05 [19:29]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새로운 갱신이 필요하다”

대한성공회 새 의장주교에 이경호 베드로 서울교구장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새로운 갱신이 필요하다”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0/11/05 [19:29]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새로운 갱신이 필요하다

 

대한성공회는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의장주교(교단장)에 이경호(베드로·사진) 서울교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화상으로 열린 총회는 123명의 대의원이 부산주교좌교회를 본부로 서울주교좌교회, 천안 원성동교회, 제주교회 등에서 지역별로 모여 진행됐다.

 

임기 2년을 시작하는 이 의장주교는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새로운 갱신이 필요하다면서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교파를 초월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0년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이 의장주교는 93년 대한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고 2017년 서울교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기독교서회 이사,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과 학교법인 성공회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성공회는 총회에서 올해 선교 130주년을 맞아 과거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전망을 담은 선교사명문을 채택하고, 대의원 결의를 통해 대한성공회 선교 130주년 선교선언문을 발표했다. 성공회는 선언문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실천하는 공동체’ ‘신자들과 성직자가 함께 선교하는 공동체’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공동체’ ‘세상 속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공동체’ ‘치유와 회복을 향한 안전한 공동체라는 사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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