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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30일 입관식…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메시지

이중목 기사 | 기사입력 2021/04/30 [12:23]
이틀간 조문객 3만명 넘어...1일 장례미사는 250명 이내만 참석

정진석 추기경 30일 입관식…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메시지

이틀간 조문객 3만명 넘어...1일 장례미사는 250명 이내만 참석

이중목 기사 | 입력 : 2021/04/30 [12:23]
▲ 2013년 정진석 추기경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    

 

이틀간 조문객 3만명 넘어...1일 장례미사는 250명 이내만 참석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30일 오후 5시 명동성당에서 고() 정진석 추기경 입관식을 올린다.

 

입관에 앞서 비공개로 염습한다. 염습은 고인의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힌 뒤 염포로 묶는 일을 가리킨다. 이후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을 정식 관으로 옮긴다.

▲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2829일 정 추기경 빈소를 찾은 참배객은 31187명에 이른다. 이날 입관식 이후로는 고인의 모습을 더는 볼 수는 없으며, 30일에는 더 많은 참배객이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51일 명동성당에서는 정 추기경 장례미사를 거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봉헌되는 장례미사는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애도 메시지를 대독할 예정이다.

 

장례미사에는 명동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250명 이내만 참석할 수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 현지 바티칸 뉴스를 통해 낸 추모 메시지에서 정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29(현지시각)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염수정 추기경에게 보낸 위로 전문(電文)에서 정 추기경이 오랜 세월 한국 교회와 교황청에 봉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그의 고귀한 영혼을 선한 목자 그리스도의 연민 어린 사랑으로 인도하는 엄숙한 장례미사에 함께 한다고 했다. 교황은 또 부활의 희망 속에 정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전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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